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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12월14일 15시21분 ]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명연주시리즈

한국인 최초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후 국내 첫 리사이틀

2017. 12. 25.() 17:0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북미 최고의 피아노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오는 12 25 5,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인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리사이틀을 가진다. 지난 6월 세계적 콩쿠르인반 클라이번우승 이후 국내에서 크고 작은 실내악 공연과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로 선우예권의 음악성을 경험할 기회가 있었으나 그의 진면목을 온전히 볼 수 있는 독주회로는 처음인 만큼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8번의 국제 콩쿨 1위 입상, 한국인 최다 우승 기록

2017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선우예권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이다. 이미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와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수상하며 우리 음악계를 놀라게 한 바 있으며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1,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청중상 및 체임버 상,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1,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수상했다. 무려 8회에 달하는 그의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은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이다.

 

그 날의 명곡들, 오늘의 프로그램이 되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기념 리사이틀이라는 부제답게 콩쿠르 당시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전곡 콩쿠르 리사이틀 라운드에서 연주한 곡들로 프로그래밍했다. 특히 콘서트홀의 음향과 분위기에 가장 잘 맞는 프로그램으로 선곡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공연의 문을 여는 첫 곡은 퍼시 그레인저가 편곡한장미의 기사사랑의 듀엣이다. 숨은 보석 같은 곡을 관객에게 소개한다는 데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어 선우예권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인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9번을 통해 삶의 슬픔을 음악에 투영한 작곡가의 감정을 가득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연주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보여주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소나타 2, 마지막으로 연주할 화려하고 다양한 표정을 가진 라벨의라 발스를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중이 1,000석이 넘는 그랜드홀에서, 독주곡으로서는 스케일이 큰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제2번과 슈베르트 소나타를 배치했다.  

 

이번 국내 리사이틀을 앞두고 선우예권은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여러 차례 리사이틀 무대가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드디어 12월에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감회가 새롭고 설레는 마음이다. 이번에 연주할 작품들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하기까지 함께해온 작품들이고 이번 콩쿠르를 통해 각 작품의 작곡가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다고 느끼는 만큼, 조금이라도 더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리사이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감사함과 행복함, 그가 피아노로 전하는 그 마음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직후 뉴욕 WQXR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는 한국 연주자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2018년 한 해에만 100회가 넘는 공연이 예정되어 있을 만큼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콩쿨 우승 이후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바쁘게 살고 있지만 오히려 음악에만 더 집중하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는 선우예권은 이 시기를 통해 작곡가들의 내면과 가까워지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내년이면 30대가 되는 그는 젊은 나이에도 항상 평정심을 잃지 않고 그의 마음을 다해 음악을 전하려는 노력을 잊지 않는다. 이는 무대에서도 드러나는데, 성품에서 드러나는 온기를 머금은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다시 돌아온 피아니스트, 그 모습 그대로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지난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을 통해 보여주었던 감성과 음악은 실로 감동적이었다. 이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가 콩쿨 우승을 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오직 음악으로 대화하는 피아니스트이기에 대구가 사랑하고 대구 시민이 아끼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세계가 인정한 피아니스트가 어떤 음악으로 다시 한 번 대구시민의 마음을 움직일지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

 

    : R 50,000, S 30,000, A 20,000, 학생석 10,000,

               합창석 20,000 / 매진임박

    : 250-1400(ARS 1), concerthouse.daegu.go.kr

    : 티켓링크(ticketlink.co.kr),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 티켓링크(ticketlink.co.kr, 1588-7890),

             dgtickets(대구공연정보센터 053-422-1255),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입장연령 : 8세 이상 입장가능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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