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기관 업무협약 체결, 펀드 운용계획, 창업기업 발표 등
지역 최초의 창업투자조합 결성, 120억 원 규모로 본격 운용
창업기업 투자 강화, 선순환 투자생태계 구축 기대
울산시는 12월 13일 오후 2시 2층 시민홀에서 지난 10월 한국벤처투자(주)를 통해 최종 선정된 ‘울산청년창업펀드 결성식 및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펀드 운용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주), 출자기관인 BNK경남은행,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경제진흥원 등은 펀드운용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창업기업들의 창업아이템과 시장개척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창업지원 유관기관과 창업기업을 초청하여 펀드 운용계획을 홍보하고, 국내 창업투자생태계와 타 지역 유명 창업기업의 창업성공 사례도 함께 발표하여 창업 붐 조성과 창업펀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울산청년창업펀드’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한국모태펀드 70억 원, 울산시 30억 원, 운용사 및 관계기관에서 20억 원을 출자하여 총 12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지역 최초의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으로 조합명은 ‘울산-LH청년창업투자조합’이며, 운용사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주)’(대표이사 최영찬)가 맡는다.
운용사는 펀드 결성 이후 8년간(투자 4년, 회수 4년) 운용하며, 지역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하여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현 시장은 “이번 청년창업펀드 결성을 통해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 이라며, “내년에는 3D 프린팅, 에너지산업, 바이오 메디컬 등 지역의 신성장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지원·육성을 위한 펀드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운용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주)의 최영찬 대표는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의 수도로, 산업규모에 비해 벤처캐피탈의 투자실적은 턱없이 부족하였다.”면서, “지역의 우수한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펀드의 운용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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