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도시’대구, 4일간 커피향으로 가득했다
‘대구커피위크’행사기간, 엑스코와 수성못에 13만여명 다녀가 성황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체험할 수 있었던 ‘2017 대구커피위크 행사’가 12월 7일부터 10일까지의 행사 기간 1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폐막됐다.
엑스코에서 열린 ‘제7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에서는 지난해 대비 관람객이 5,700여명이 증가한 86,000여명이 몰렸으며, 커피 및 카페관련 다양한 정보와, 실질적이고 흥미로운 주제의 공개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대구커피&카페특별홍보기획관’에서는 지역의 유명 커피를 관람객들이 무료로 시음 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 또한, ‘대구 우수커피브랜드산업관’과 ‘비즈니스산업관’에서는 지역의 37개 업체가 참가해지역의 우수한 커피 수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밖에도, 대규모 커피관련 경연대회 결승전이 전국적인 관심과 열띤 경쟁 속에 펼쳐져 커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과 학생들은 대회장주변을 가득 메우며 역동적인 바리스타들의 모습에 흠뻑 빠져들었다. 특히, ‘월드 핸드드립 챔피언십’대회는 중국, 라오스 등 해외에서도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그 결과 중국인 손숭이 1등을 차지해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수성못에서 펼쳐진 ‘제1회 커피&베이커리축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일 동안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아름다운 수성못을 배경으로 따뜻한 커피와 맛있는 빵과 음악공연을 맘껏 즐기는 기회를 가졌다.
- 특히 ‘커피주제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커피역사 자료와 커피상식 자료를 함께 전시해 커피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으며,
- ‘커피브랜드관’ 중 실버들을 위한 추억의 다방인 ‘미도다방‘에는 행사기간 중 노년층은 물론 젊은 층의 발길도 끊이질 않았다
- 이밖에도, 매일 다양한 장르의 커피콘서트 등 음악공연과 무대공연이 어우러져 커피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시민들의 흥을 돋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커피위크를 통해 대구의 우수한 커피 수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의 커피관련 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어 전국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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