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도․시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참여
사업성과 공유 통해 경북형 일자리창출 모델 발굴 머리 맞대
경상북도는 8일(금) 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도․시군에서 추진중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대상으로 『2017 경상북도 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군 담당공무원, 대구고용노동청 및 사업수행기관 관계자, 지역고용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 추진중인 도내 40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17개 사업이 신청하였으며,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7개 사업을 대상으로 PT발표 평가를 통해 우수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북도는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4팀 등 7개 우수 사업을 선정하고 수상기관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함께 최대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여 한 해 동안 경북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애쓴 노고를 격려했다.
최우수상은 포항시(경북동부경영자협회)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일자리 베이스업 사업’이 차지했다.
이 사업은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장시간 근로와 교대근무제 개편을 통하여 일-가정 양립 분위기 조성 등 근로환경 개선효과와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내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한 기업의 경우 노사협력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기업지도를 병행하여 근로시간을 법정근로시간 내로 유도하여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 증대를 꾀하는 한편, 28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팀을 선정한 우수상은 경북도(경북동부경영자협회)에서 추진 중인 ‘고용위기 컨설팅 및 광역매칭사업’과 칠곡군(경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청년 성공창업 콜라보 코디네이팅사업’이 차지했다.
경북도(경북동부경영자협회)에서 추진 중인 “고용위기 컨설팅 및 광역매칭사업”은 위기산업이었던 철강, 전자 업체에 컨설팅을 통한 재도약 기회를 부여하고 권역별 광역채용박람회 및 광역권 구인-구직자 매칭을 통해 630여명의 취업실적을 달성한 것이 높이 인정받았다.
칠곡군(경일대학교 산학협력단)의“청년 성공창업 콜라보 코디네이팅사업”은 기존 창업기업과 초기 창업기업간의 협업과 융복합을 통한 창업·창직 분야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이(異업)종 및 동종업종 간의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예비 청년창업가 20명을 선발하여 현재 11명이 취․창업에 성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재구 경상북도 일자리경제교통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 모델을 개발하고 최적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도에서는 고용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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