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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12월10일 21시47분 ]

포항에 전국최초 한국형 스마트팜 시스템 적용 시범단지 문열어

향후 포항시 스마트팜 농업 선도적 역할 기대

 

포항시에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개발한한국형 스마트팜시스템이 적용되는 시범단지가 첫 문을 열었다.

 

포항시는 지난 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마산리 해맞이 농장에서 포항시를 비롯해 SFS융합연구단,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대경권연구센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이전기업 누리스마트코리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스마트팜 시범단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항시 농장에 설치된 스마트팜 시스템은 온실 내ㆍ외부 복합 환경을 자동제어하고 생산량 및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 하는 등 온실의 관리를 최적화하는 시스템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ETRI 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SFS(스마트팜 솔루션) 융합연구단에서 개발했다.

 

포항시는 SFS융합연구단에서 개발한스마트 팜 상용화 통합 솔루션이 향후 농업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지난 2016 11 10 KIST,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SFS융합연구단의 특허 및 사업화 전략수립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연구단의 기술을 포항시에 소개하고 포항시에서는 이를 적극 수용하여 스마트 팜 기술을 도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정부출연 사업화 기관과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한 것.

 

아울러,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 팜 통합제어기술에 대한 지역기업 이전을 추진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SI기업)인 누리스마트코리아()가 기술이전을 하게 됐다. 또한, 포항창조센터에서는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지원하는 등 농업의 스마트화에도 힘쓰고 있다.

 

해맞이 농장 임상수 대표는최근 농업은 최적의 생육환경에 대한 빅데이터 구축이 핵심인데 이번 기술의 도입으로 생산량이 20%이상 증가하고 업무효율이 80%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어려운 농업 환경을 슬기롭게 대처해 딸기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있다.

 

포항창조센터는 관계자는스마트팜 관련 사업은 청년 농업인 육성, 도시 농업 등 지역경제의 새로운 경제 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축산분야에서도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팜 통합관리시스템의 도입해 빅데이터을 구축해 활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농·축산분야의 4차산업혁명을 이루는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한편, SFS융합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5년부터 KIST강릉분원에 설치되어 스마트팜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육계측 복합센서 및 표준 기반 복합환경 제어 플랫폼 개발, 생산 및 에너지 효율성, 정보 활용성 증대를 위한 해외의존 기술 국산화 등을 연구하고 있다. 강릉사천 실증팜(딸기), 강릉분원 실증팜(토마토), 천안 실증팜(토마토), 광주 실증팜(파프리카) 4개의 연구용 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포항에 설치된 시범단지는 지금까지 연구된 기술을 농업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시범단지로서 전국 최초로 설치됐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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