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설머리 물회 우수 외식업지구로 거듭‘
포항 설머리 물회지구가 3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7년 우수외식업지구 평가’에서 대상과 시상금 1천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상을 받게 된 포항 설머리 물회 외식업지구는 6차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사회 상생협력체계 그리고 고객중심의 우수 외식업지구로 방향을 설정해 2015년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
올해 9월 aT한국농수산유통공사 공모사업으로 공동구매 조직화 예산 1천만을 확보해 지구내 전 업소를 대상으로 농수산 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연계 협력방안 교육과 국산 식재료 쌀, 절임배추, 과일 등 공동구매해 7천여만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대형 음식점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를 설치해 평소 배출량의 60% 이상을 감량하면서 처리비용도 50%가량 줄였다.
앞서 지난해 1차 평가에 이어 2차 평가에서는 서류심사와 발표, 현지평가, 고객만족도조사로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설머리 물회지구는 경제적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성장률이 지난해 보다 21% 증가하고 국산 식재료 구매액도 20%이상 증가했고, 외식종사자 자격증수, 관광객수가 증가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현지평가를 하면서 각 업소에 포스코 QSS 혁신활동 흔적을 살펴보고 주방과 객실 외관 등 구석구석 청결위생관리, 정리정돈, 눈으로 관리 VM분야 등 타 지자체에 없는 사례로 호평을 했고 이번 워크숍에 특강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강에는 포스코 기술혁신그룹 이봉규 마스터가 ‘외식업의 성장에는 혁신이 필수적이다’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면서 혁신허브활동이 포항시 지역사회에 전파한 ‘클린포항 만들기’ 활동지원 사례와 외식업 QSS 활동지원 접목한 사례, 성과공유회 등으로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중심으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설머리 물회지구 손휘준 회장은 “지구회원들과 함께 신뢰와 단합된 모습으로 민간주도형 외식업 지구로 만들어 가겠다.”며, “상금 1천만원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성금으로 일부 내고, 내년도 포항물회 축제행사 등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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