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한중일 문화교류 여정과 성과를 되돌아 보는 시간 !
계명아트센터 12. 2(토) 19:00 ~ 21:00 ‘동아시아 현재를 넘어 미래로’ 주제로 삼국종(鐘)타종 퍼포먼스, 만파식적, 견우직녀, 한중일 공연, 대합창 등
창사,교토 대표단, 공연단, 시민 등 1,500명 참석 .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7 대구폐막식이 12.2(토) 19:00 ~ 21:00분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대구, 창사, 교토, 한중일 3국 대표단, 문화체육관광부,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폐막식을 열고 1년간의 한중일 문화교류 여정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미래를 위한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날 폐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하여 중국 창사시 인민 정부 천중 (陈中) 창사부시장, 일본 교토시 무라카미 케이코 교토 부시장(女), 이우성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이 참석한다.
폐막식에 앞서 계명대 행소박물관 로비에서 환영만찬을 가지고, 이후 한국의 따뜻한 정(情)을 느낄 수 있는 환영의 등불인 ‘청사초롱’을 밝히고 호위무사의 안내를 받으며 전통 취타대 연주와 행진을 따라 폐막식이 열리는 계명아트센터로 이동하게 된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7 대구폐막식‘동아시아 현재를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먼저,‘삼국의 타종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되는데, 세 도시 대표들과 내빈들이(8명) 모형 대형종(鐘)을 타종하게 되는데 첫 번째 타종은 일본 종소리‘평화의 울림’, 두번째 타종은 중국 종소리 ‘우정의 울림’, 세 번째 타종은 한국 종소리 ‘화합의 울림’그리고 마지막 타종으로 삼국의 종소리를 믹서한 ‘미래의 울림’이 울려 퍼지게 된다.
이어서 “이음 하나의 아시아(One Asia) ”주제영상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수용하고 나아가 동아시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예술, 정신을 세계로 전파하여 하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동아시아문화 도시의 의미와 주제를 한편의 아름다운 영상미로 표현한다.
이어서 신라시대 전설의 피리로 모든 정치적 불안이 진정되고 화합과 평화가 오기를 소망한’만파식적(萬波息笛)’창작곡을 선보이는데 대금, 피리 종류의 각국 관악기와 피아노의 3국 협연이 펼쳐진다.
이어 한중일 3국의 공통적인 설화를 모티브로 서로를 애틋하게 원하는 마음을 연출한‘견우직녀’공연이 펼쳐지는데. 시나위와 구음, 그리고 현대무용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전형적인 넌버블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모든 관객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은 3국 공연으로 먼저 창사가 전통무용 ’성한유풍(盛汉遗风)’을 통해 이천년전 고대 창사국의 번영을 재현하고, 이어 한국의 전통무용인’선유락(船遊樂)’공연으로 궁중에서 행해지던 춤인 정재(呈才)중 하나로서, 취타의 반주에 맞추어 진행되며 뱃놀이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어 교토의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 연극’교겐(狂言)’과 한국의 퓨전국악’신뱃놀이’, 교토에서 준비한 ‘꽃꽂이와 현대음악’, 창사의 민악연주로’류양허’, 태평소 연주’아리랑’을 끝으로 3국 공연을 마치게 된다.
이어서, 화합하는 미래로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로 한국의 오고무, 진도북, 일본, 중국의 전통북 합동공연인 ‘3국의 북- 화합의 북소리’를 통해 대구에 거주하는 중국, 일본의 거주자들과 함께 가장 울림이 큰 악기인 북으로 어울림을 강렬히 표현하는 화합의 난타 공연이 진행되고 피날레로 중국 디지(笛子),일본사쿠하치,벨레스텔레중창단,대구시립국악단,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아름다운 나라’대합창을 통해 세 도시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이 끝이 나고 출연진 모두가 함께 화합과 평화의 기원은 담은’소망 종이 비행기’를 날려 동아시아문화도시의 희망적인 미래를 기원한다.
2017 대구 동아시아 문화도시사업의 성과는 올 한 해 동안 대구 15개 사업, 창사 8개 사업, 교토 8개 사업 등 총 31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였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대구는 각 장르별로 186개 문화 예술단체가 참여하였고 14만명의 대구시민들은 한중일 전통문화페스티벌, 동아시아 춤축제, 동아시아 3색 전통극 페스타, 동아시아 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동아시아 문화를 즐겼다.
또한’한일 대학생 연극제’ 등을 통해 대구의 역량 있는 문화예술인 발굴 및 활동 기회를 제공 하였고 ‘펠트슈텔케 인터내셔널’,’동아시아 청소년 문화마당’등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및 청년 예술가들의 교류기회가 확대되어 글로벌 문화마인드 함양과 국제적 예술 감각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구의 문화예술인과 국내․외 문화예술인의 상호 교류 발전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인‘대구 보자기 축제’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문화축제’를 탄생시키고 한중일 3국이 지속적으로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었다.
또한, 대구-창사-교토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상호간의 도시발전을 위한 대구에서『공동합의문 협약』, 교토에서 『공동 선언문』을 체결해 도시 간의 문화적 정체성 제고,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도시문화 발전과 도시 이미지 개선, 사회·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약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년간의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세 도시의 많은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였고 세 도시의 시민들은 삼국의 문화를 통해 동아시아가 하나로 이어졌다는 공동체 의식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사업을 통해 첫 해에 뿌린 씨앗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동아시아만의 문화브랜드를 만들고 문화콘텐츠를 특성화하여, 아시아 문화의 우수성과 미래 가치를 확산해 갈 수 있는 문화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동아시아 문화사업의 지속적 추진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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