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60분의 공연으로 작곡가의 삶과 작품을 스캔하는
11. 29(수)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슈만의 삶과 작품
클래식 초심자들을 위한 공연인 ‘류태형의 클래식 탐구생활’은 오는 11월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2017년 마지막 시간으로 ‘슈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 달에 한 명의 작곡가를 테마로 그의 일생에 대해 소개하고 그의 음악을 실제로 무대에서 연주하며 지식과 체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준 클래식 탐구생활은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관객의 100%가 만족하며 매회 공연 조기에 매진이 되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공연마다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 관객의 니즈를 파악해 공연의 주제와 바라는 점을 매회 반영하며 더욱더 관객 참여형이며 음악회를 방문하는 소비자에 친화적인 공연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가 누구인지, 어떤 음악을 만들었는지, 60분 안에 해결된다.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에 이어 슈만을 다룬다. 국내 최고의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의 강의로 슈만의 인생과 작품관을 다루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한다. 그는 짧은 생을 살다 간 슈만의 많은 작품 중 피아노, 성악곡, 교향곡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그가 영향을 주고받았던 다른 작곡가들의 작품세계와 빠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도 함께 이야기 한다.
음악 칼럼니스트 류태형과 함께하는 탐구생활
이날 해설을 맡은 류태형은 음악 칼럼니스트로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월간 '객석' 기자 및 편집장, 대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KBS클래식FM '출발 FM과 함께', 'FM음반가이드'의 초대 진행자였으며. KBS 1TV '클래식 오디세이' 음악 코디네이터와 중앙일보 클래식 음악담당 객원기자로 일했다. 2014년 11월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프란츠 리스트 국제 콩쿠르에 Press Jury로 초청되기도 했다. 현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KBS 클래식 FM 출연하여 목소리로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을 전하고 있으며, 국내 각종 공연과 클래식 음악 감상회에서 해설을 담당하며 음악팬들사이에 얼굴을 알리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심의평가위원을 맡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슈만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소개된다. 어린시절의 모습을 그린 그의 피아노곡 ‘트로이메라이’등을 담은 ‘어린이 정경(Kindersehen)’과 슈만적 낭만의 극치를 보여주는 서정적인 곡,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함께하는 피아노 4중주 중 제3악장, 자신의 사랑하는 연인, 클라라에게 결혼식 전날 바친곡, 미르테의 꽃 중 유명한 곡인 ‘헌정(Widmung)’, ‘호두나무(Nussbaum)’ 등이 연주된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클래식은 자신이 듣고 느껴지는 대로 감상하고 그 순간을 즐기면 되는 그런 음악이다. 그렇지만 너무 막연하고 어렵다고만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조금씩 쉽게 알고 들으시라고 음악 자체로 강의를 하고 이에 따르는 작은 콘서트를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달에는 낭만작곡가 ‘슈만’ 의 인생과 음악에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려니 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다.” 라며 공연을 준비하는 취지에 대해 밝혔다.
○ 예매 :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 티켓 : 전석 천원
○ 입장연령 : 8세 이상 입장가능
○ 문의 : 053)250-1400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