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들의 축제 !「2017 대구컨택센터 컨설턴트의 밤 」개최
올해로 12주년 행사 11월 24일 개최 / 업계 관계자 500여명 참석
지역 컨택센터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컨택센터협회가 주관하는 「2017 대구컨택센터 컨설턴트의 밤」행사가 11월 24일(금) 오후 7시 북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고객응대 최접점에 있는 컨택센터 종사자들을 위로․격려하고, 지역의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업계 관계자간 정보 공유 및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마련한 지역 컨택인의 축제로써 컨택센터 상담사 및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컨택센터 컨설턴트의 밤」은 대구시가 2005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 12번째로 개최되는 축제이며 업계 관계자 및 상담사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행사는 지역의 컨택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센터와 우수 상담사에 대한 대구광역시장 표창 수여, 초청 가수와 퍼포먼스팀이 공연하는 화합한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일찍이 컨택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6년을 컨택센터 유치 원년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컨택센터를 유치하면서,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센터 운영, 상담사들의 자긍심 고취 등 컨택센터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왔다. 대구에 유치한 컨택센터의 정착을 위한 ‘컨택센터 신증설기업 보조금 지원’과 상담사 역량 강화 및 안정적 상담인력 확보를 위한 ‘컨택센터 전문인력양성사업’, 컨택센터 발전방안 논의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한 ‘컨택센터 컨퍼런스 및 홍보사업’ 등을 지원하며 컨택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컨택산업은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키워드인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음성인식 등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대구시에는 보험, 통신, 금융 등 총 50개사 8,000여석의 컨택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3대 게임기업 중 하나인 넷마블게임즈의 자회사로서 국내 No.1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운영 전문기업인 IGS(주) 100석과 국내 최초 모바일커머스 기업인 (주)티몬 150석을 유치한 바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감정노동이라 불리는 컨택센터 현장의 어렵고 힘겨운 근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컨택센터 상담사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이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상담사를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라고 하지만, 고객의 감정을 읽고 요구를 해결하는 컨택센터의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컨택센터 상담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심리상담․치료, 블랙컨슈머 대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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