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9일 ‘11.15 지진’으로 인해 주민들이 대피했던 흥해실내체육관에 대한 청소 및 방역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지진발생 이후 임시 거주시설인 흥해실내체육관에서 지내던 이재민들을 흥해공업고등학교 와 남산초등학교 체육관으로 분산 수용한 후 흥해실내체육관을 청소 및 소독했다.
청소를 하기전 이재민 분산 수용을 위해 두 개 학교 체육관을 임시거주시설로 지정했으며, 늦은 밤까지 이재민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바닥 매트 및 개인시설(텐트)를 긴급히 설치했다.
흥해실내체육관은 바닥청소, 화장실 물청소 및 소독을 실시했으며, 동시에 주변 지역에 방역을 실시해 이재민의 건강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방역을 완료한 이후에는 바닥 매트와 개인시설(텐트)를 설치할 계획이며, 사생활 보호와 건강 문제, 혹시 모를 전염성 질환 등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재민의 건강과 위생관리를 위해 흥해실내체육관에 임시거주하시는 분들을 부득이 분산 수용했다. 청소와 소독이 마무리하는 데로 시설을 재정비해 좀 더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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