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군락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밀양 영남알프스 지역의 산림생태복원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하루 수십 리 남으로 달려온 단풍이 영남알프스 자락에 도착해 저마다 잎들은 온 힘을 다해 붉고 노랗게 산을 물들이고 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전국 최고의 억새 군락지인 재약산 사자평 일원에 사업비 7억 1천만 원의 예산으로 훼손되고 단절된 작전도로를 주변 산림과 어울리게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완료했다.
사자평 억새 군락지는 생태계의 천이과정에서 신갈나무의 침범 등으로 해마다 면적이 줄고 있으며, 1960년대 설치된 군사 작전도로의 세굴로 등산로 주변의 산림생태 파괴가 매년 가속화되어 토사유출 등 산사태 위험이 높아 산림복원이 시급한 지역이다.
밀양시는 억새복원과 더불어 산림생태복원을 위해 산림청,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산림복원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여 성공적인 산림복원을 위해 다양한 추진방향을 논의해 훼손된 지형의 안정적인 복원과 더불어 건전한 산림생태환경 유지를 위한 복원을 실시했다.
밀양시는 내년에도 천황산 정상에 산림생태복원과 사자평 억새를 복원하여 영남알프스인 천황산, 재약산을 대한민국 최고 억새군락지로 만들 계획이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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