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대구시-문화체육관광부‘모두와 함께 하는 문화청책(聽策)포럼’개최
새 정부 문화정책 수립에 앞서 지역 의견 수렴하는 마지막 자리
‘문화자치와 문화도시’ 라는 지역의 주체적 의제를 가지고 정부의 문화정책 이슈를 제안·수렴하는 ‘문화청책 포럼’이 오는 11월 1일(수)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발전소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대구·경북 권역을 대상으로 현장의 문화예술인, 문화예술전문가,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새로운 문화정책 수립에 앞서 지역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여 반영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의 새로운 시도로써 발제를 최소화하고 토론과 의견수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고욱성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이 참석해 현장의 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문화자치와 문화도시’, ‘지역입장에서 자치관점으로 문화를 말하다’라는 두 가지 주제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문화자치와 문화도시」라는 주제로 윤정준 (사)한국의 길과 문화 이사가 발제자로 나서며 대구경북연구원 오동욱 박사를 좌장으로 순천향 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원종원 교수, 계명대학교 연극예술과 김중효 교수, 경북대학교 이강은 교수, 영남대학교 최재목 교수,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청책포럼에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실효성 있는 지역문화진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문화자치 연속포럼’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연속 진행된다. 발제자로는 대구경북연구원 오동욱, 최정수, 부산발전연구원 오재환, 울산발전연구원 김상우, 경남발전연구원 김태영 연구위원이 참여하며 토론자로는 (사)인문사회연구소 신동호 소장, 플랜비 협동조합 이승욱 이사, 부산문화재단 조정윤 팀장, 한국문화의집협회 차재근 회장,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모형호 과장이 참여한다.
「문화청책(聽策) 시작포럼」은 지난 8월 3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개최된 첫 포럼을 시작으로 전국 7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포럼은 새 정부 문화정책 발표에 앞서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는 마지막 자리로써 중요한 의미를 가지므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관계자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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