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행정서비스 공동생산’및‘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연이은 수상 쾌거
대구시의 사회적 경제가 연이어 알찬 성과를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한 ‘2017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공모에서 대구시의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착한결혼식’ 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는 ‘성서공동체 에프엠’ 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의 입장에서 믿음과 신뢰를 통한 소통과 협치의 행정으로 대구만의 특색 있는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7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사회혁신 분야’에서는 착한결혼식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27일 여수 지방자치박람회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7~29일 김해에서 개최된 2017년 마을기업 박람회에서 개최된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는 ‘성서공동체 에프엠’ 마을기업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은 쾌거를 거뒀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 행정서비스의 기획, 생산‧전달, 평가‧환류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효율과 효과를 높이는 서비스 생산방식
대구시가 소비적이고 형식적인 결혼문화를 바꾸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착한결혼식’은 혼인율 저조 및 청년 인구의 지속적 유출(순 유출자 53%)로 인구 구조의 불균형이 지역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최근 점점 커져가는 결혼 비용과 소비 중심적 결혼문화에 대한 반성이 각계각층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소비적이고 형식적인 예식문화를 바꾸고 결혼비용의 거품을 없애기 위해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결혼식이다.
※ 2015년 혼인통계에 따르면 인구 1천명당 혼인건수는 대구는 5.1건으로
특별·광역시(평균 6.1건)중 최저 수준
‘2017년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성서 공동체 에프엠’은 안정적인 회원 확보와 주민 방송 프로그램 제작, 사회적경제 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지역초등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업의 공동체성이 특히 두드러져 공동체 회복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구시는 ‘함께 잘사는 도시, 사회적경제 도시 대구’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경제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토대로 특화된 사회적경제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73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총 7천2백여개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과 6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에도 대구시는 사회적경제기본법 등 관련법 제정, 공공구매 활성화, 인재양성 등 현 정부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대응해 금융 접근성 제고, 우선구매 확대, 주요 분야(소셜벤처‧문화예술 등) 사회적경제 진출지원 등 지역차원의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지역사회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고, 일자리를 통해 적극적인 복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대구시의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이며, 이번 연이은 수상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과 함께 협업과 소통으로 만들어낸 값진 성과" 라며 "수상을 계기로 사회적경제 육성정책 발굴과 구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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