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 10.20(금)~22(일)까지... 국내외 석학 200여명 참여하는 국제회의
3개분야 23개 세션 구성 인문토크 콘서트, 명사특강, 창작공연, 전시회 등
경상북도지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7’이 열린다고 밝혔다.
20(금) 개막식에는 이용태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김광림 국회의원, 김응규 도의회의장, 안동시장, 국내외 석학 200여명, 유림단체, 연구기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함께하는 행복세상”이란 주제로 우리시대 현안문제인 부의 양극화, 일자리문제, 정서불안 등 부정적인 사회문제를 치유하여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그 해결방안으로 유교적 인문가치를 제시하여 화합을 통한 함께하는 행복세상을 구현하고자 개최한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이현재 전 국무총리의 “각국의 민족과 국가발전에 있어서의 이념형(理念型) 문제”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곽 이(郭 沂, GUO YI)서울대학교 교수는 “가치유형으로 본 동서가치 계통과 그 융통”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여 참석자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포럼 구성은 3개 분야 23개 세션으로
▶ 인문가치 참여세션 6개 ▶ 인문가치 학술세션 9개 ▶ 인문가치 실천세션 9개로 구성하여 인문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명사특강, 창작공연, 토론회 등 도민과 함께 공감하고 체험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한국의 전통과 인문정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안동일원의 문화유적을 찾아가는 인문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경북도는‘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2014년 첫 포럼을 시작으로 유교정신문화의 본향인 안동에서 유교적 인문가치를 내걸고 국제적 포럼을 개최한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아시아의 문화 동질성을 찾고 문화공동체를 구현하는데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인문가치를 소중히 지켜 온 고장으로 국가발전과 민족역사의 중심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통해 유교적 인문가치를 관념적 학습으로 그칠게 아니라 일상 삶 속에서 생활화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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