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부터 … 준공 오는 12월 예정
화물 운수종사자 휴게공간 제공과 도심 불법 주․박차 완화 기대
울산시는 화물 운수종사자의 복지향상과 화물운송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울산 북구 국도변 ‘약수 화물차 휴게소’의 준공을 앞두고 오는 10월 20일 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약수화물차 휴게소’는 총 19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울산 북구 신천동 618-5번지 부지 4만 1,915㎡, 건축면적 3,852㎡, 연면적 6,043㎡ 규모로 2016년 3월에 착공하여 201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현 공정률은 99%이다.
주요 시설은, 주차장(화물차 250, 승용차 120), 정비동, 주유동, 세차장, 휴게동(샤워실, 수면실, 세탁실, 체력단련실, 식당, 편의점, 화물차 전시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어 화물운수종사자의 휴게는 물론 화물운송과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4시간 이상 장시간 운전하는 화물 운수종사자들이 ’최소 30분의 휴게시간’을 가질 수 있고, 관내 물동량 수송을 위해 대기하는 운수종사자들이 쉴 수 있는 샤워실, 수면실, 체력단련실 등 휴게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북구 약수 화물차 휴게소가 조성됨에 따라 북구 일원의 주택가 밤샘주차가 크게 줄어들고, 관내 7,400여 명의 화물 운수 종사자들의 복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울산시는 남구 상개동에 454면(화물 271면, 승용 183면)의 화물차 휴게소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 언양 서부권에 화물차 휴게소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