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보호와 완전한 사회참여·평등,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조성에 최선
포항시가 2017년도 포항시 장애인복지정책의 기본 방향을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이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건과 환경조성’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장애인 시책을 추진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7.3% 늘어난 총 4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등록 장애인 25,866명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오고 있다.
그 중 4,000여명에 대한 장애수당 지급, 3,950여명에 대한 장애인연금지원 등으로 장애인 가운데 경제적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13개 장애인단체를 활성화해 장애유병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운영으로 모든 장애인들이 활발한 사회참여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복지제도는 일자리 창출로서, 특히 취업에 많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장애인들은 그 어떤 계층보다 취업에 대해 목말라 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정부시책과 연계, 2016년 보다 15%증가한 460개의 장애인일자리를 목표로 장애유형에 맞는 평생일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민간수행기관 사업확대, 단체·기관에 맞춤형 일자리 확대, 직업재활시설 운영 등 정부 및 지자체 지원을 통한 일자리 확대에 중점을 두면서, 기업체의 장애인 고용을 적극 장려하는 정책 또한 함께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민간단체의 후원으로 지제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에 스텔라 카페,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가비향 카페를 설치해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많은 장애인들을 고용했다.
장애인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하고자 개인택시로 구성된 중증장애인 무료수송대 2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현재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운행하고 있는 동행콜 20대를 10대 증차 운행해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대한 욕구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가 장애인들의 여가활동과 재활프로그램의 제공, 사례관리를 통한 자립지원을 위해 2개소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평균 500여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보호하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10개소의 생활시설과 32개소의 이용시설을 지원해 70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입소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올해 11억원의 예산을 투입, 7개소의 시설에 기능보강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포항시는 오는 11월 중 개최 예정인 장애인 취업박람회, 장애인생산품 홍보 특판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해 장애인직업시설 4개소에서 생산 제작되는 종량제 봉투, 화장지류, 사무용지류, 현미상황차, 멸치, 돌미역, 다시마 등을 홍보하고 판매처를 늘여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정책과 지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장애인들의 복지욕구는 보다 더 세분화되고 다양화 되고 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복지욕구의 수요에 발맞추어 새로운 시책들도 적극 개발해 장애인들과 더불어 행복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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