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주말,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농특산물 경매전, 대추 대박할인행사, 대추인절미 떡메치기, 대추비빔밥 나누기 등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돋움
스마트농업도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제7회 경산대추축제 & 농산물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깊어가는 가을 주말을 맞이하여, 경산시 대표 농산물인 대추를 만나기 위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경산대추와 다양한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산림청 제9호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된 경산대추는 대추로는 최초로 등록되었다. 경산은 대표적인 후서지역으로 대추 생장기에 기온이 고온을 유지하여 고온,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대추 생육에 매우 유리하다. 따라서 경산대추는 알이 굵고 윤기가 흐르는 검붉은 과피색이 특징이며 특히 사과대추는 물량이 부족하여 못 팔정도로 인기가 높다.
축제는 농특산물 경매전, 시민이 직접 모델로 선 한복패션쇼, 대추가요제, 평생학습동아리경연대회,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끼와 재능을 펼쳐 선발한 대추알림이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경산대추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일본인 관광객들이 2회로 나누어 방문하여 축제를 만끽하였고, 대추인절미 떡메치기 체험과 대추대박할인행사, 한우한돈․구운계란 무료시식행사는 인기가 매우 높아서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대추축제를 참석해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27만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 농업인들과 도시민이 어우러지는 경산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3일간 이어진 제7회 경산대추축제는 방문객이 13만여 명으로 추정 집계하고 있으며, 대추 등 농산물 및 농식품판매액과 소비자의 간접비용등을 추산해 볼 때 9억원정도로 집계하고 있으며 그야말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주관측 이재권 (사)한국농업경영인 경산시연합회장은 축제를 준비하는 데 도와준 많은 분들과 내실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데 정말 감사하다는 마무리인사와 함께 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담아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경산을 기약하는 소원풍등 날리기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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