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서원제 거행... 남북교류 협력의 진정한 마중물 역할 톡톡!
13일(금) 10시 통일전, 3대 대왕 영정 앞에서 제39회 통일서원제 열려
경상북도는 13일(금) 오전 10시 경주 통일전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통일서원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박진원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이북5도위원회 황해도지사 및 평안북도지사, 이영우 도교육감, 박한기 육군제2작전사령관 등 중앙 및 도단위 기관단체장들과 언론사 대표, 통일․안보 관련 단체 및 지역주민, 학생, 군인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원제는 통일서원문 낭독, 통일결의문 낭독, 통일기원「화랑」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서원제는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초․중․고․대학생들이 통일결의문을 낭독한 후 학생들 주도로 참석자 전원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슬로건을 펼쳐 보이며 통일의지가 현세대에서 미래통일 세대로 이어지는 퍼포먼스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신라의 삼국통일 위업을 기리고 3대 대왕 영정 앞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그 실현을 다짐하기 위한 국민 대화합의 장인 통일서원제는 육상·해상실크로드로 형성된 문화·경제공동체를 평화공동체로 승화시키기 위해 준비중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한반도의 평화를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코자 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함께 진정한 남북교류·협력의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제1회부터 제6회까지는 경상북도 주관으로, 제7회부터 제36회까지는 경주시 주관으로 치러져 오다가 제37회부터(2015년) 다시 경상북도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이는 300만 경북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경상북도의 의지가 담겨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북한이 야기하고 있는 실제적 위협에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지역, 이념, 계층, 세대를 넘어 튼튼하고 굳건한 안보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금 우리에게 통일은 선택이 아니라 역사적 필연이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평화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여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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