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투입해 야간경관 조명, 미세먼지에 따라 색상 변하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도 도입
대구시는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동구 아양교에 야간경관조성 사업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도심야간경관 조성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대구시의 동쪽 관문인 아양교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관문도로 미관개선은 물론 특색 있는 관광명소 조성 및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8억원을 투입해 투광식 가로등을 디자인 가로등으로 교체하여 도로 조명기준에 적합하게 설치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가로등 측면에서 나오는 은은한 빛을 통해 환상적인 빛의 관문을 형성하도록 디자인 하였다.
또 교량 하부에는 동촌 해맞이 다리와 아양기찻길과의 조화로움을 강조하기 위해 상판측면에 LED라인조명을 설치해 교량의 선형미를 은은하게 연출하고 교각조명으로 안정감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디자인가로등과 하부 조명은 최근 심각한 대기환경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구 실시간 대기정보 앱과 연동해 미세먼지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도입해 공기질의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설계하였다.
올해 10월 착공하는 이번 공사는 12월초에 완료해 크리스마스 전에 점등할 계획으로 연말에 동촌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겨울밤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아양교는 해맞이 다리, 아양 기찻길과 더불어 야간경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대기정보 알림 등으로 시민들의 실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아울러 북대구 톨게이트 특성화사업과 서변대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관문으로서 대구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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