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보조해 태풍과 홍수, 대설,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자연재해로 인해 주택이 전파되었을 경우 풍수해보험 미가입자는 재난지원금으로 900만원이 지원되는데 일반 가입자의 경우 연간 보험료 48,600원 중 국민부담분 21,800원(45%)만 납부하면 7,2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 풍수해보험 미가입자 : 재난지원금 지원(주택 전파 900만원, 침수 100만원)
세입자의 경우 동산피해에 대한 보험가입이 가능하고,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는 보험료 부담이 거의 없이 가입이 가능하므로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에게 가입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의 올해 8월 현재 풍수해보험 가입건수는 3,400건(주택)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서 대구는 주요 5개 도시(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중 대규모 지진 발생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풍수해보험 가입이 더욱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구시 진치균 자연재난과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풍수해보험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타시도에 비해 가입률이 아주 저조한 실정”이라며, “기후변화와 작년 경주 지진 등 예기치 않은 재난에 대비해 적은 비용으로 유사시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풍수해보험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에 가입은 관할 구․군청 재난관리부서 또는 가까운 주민 센터에 연락하거나 풍수해보험을 운영하는 5개 보험사에 연락하면 전국 어디서나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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