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카르타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지역 기업 8개사 참가 지원
인도네시아 치과의료기기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
대구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와 함께 지역 치과산업 업체의 해외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2017 자카르타 치과기자재 전시회에 지역 기업 8개사의 전시 참가를 지원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약 2억 6천만명으로 세계 4위이며, 작년 GDP 성장은 4.9%, 의료기기 산업 성장은 20%였으며 치과장비 시장규모는 5700만달러에 달하는 등 치과산업 업체들의 주목을 받는 국가이다.
대구시는 지역 치과산업 관련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치과기자재 전시회(IDEC Jakarta 2017)에 지역업체[(주)세양, 대영정밀, (주)대구덴탈, (주)보원덴탈, (주)마이크로엔엑스, 코리덴트, 이-프로스, 덴스타]를 대구 공동관으로 구성해 참가 지원했으며, 업체들은 사전바이어 미팅, 현지 협력사 및 신규 바이어 계약 등의 다각적 전시마케팅을 통해 270만 불 상담액과 53만 불 계약액을 달성했다.
특히, 전시참가업체 (주)대구덴탈과 이-프로스의 공동 개발 제품인 힐링 어버트먼트(임플란트 시술시 디지털 인상 및 잇몸 케어 기구)는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D사와 연간 200만 불 정도의 수출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이번 자카르타 전시회에는 30여개의 한국 업체가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전시장)의 20% 정도를 임차하여 전시규모나 출시제품에 있어 타 국가들에 비해 우위를 보였으며 특히, 지역 10여개 치과 의료기기 기업이 전시에 참가하여 치과산업 수출의 중심에 대구 지역기업들이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었다.
대구 치과 의료기기산업 기업 매출액은 지역 내 전체 의료기기 산업 기업 매출액의 50%에 해당하고 치과의료용 핸드피스의 경우 전국의 96% 생산 비중과 98%의 수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도 지역 치과의료용 핸드피스 제조업체 3개사((주)세양, (주)마이크로앤엑스, 대영정밀)가 참가하여 30여명의 신규바이어를 확보하고, 140만 불 정도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하였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5월 애너하임 전시회와 이번 자카르타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지역 치과산업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 및 의료산업 활성화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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