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이야기 축제, 포항 운하축제에 관광객 발길 줄이어
경상북도는 황금연휴를 전후하여 다양한 축제를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지난 주말은 ‘상주이야기 축제’와 ‘포항운하 축제’가 각각 상주 북천시민공원과 포항운하 플라워광장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상주이야기 축제는 ‘낙동강 700리, 이곳에서 시작되다!’란 주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과 상주, 낙동강과 사람들, 낙동강 비경을 노래한 문학, 낙동강의 동․식물 등 낙동강 관련 콘텐츠를 모아 재미 요소를 가미한 프로그램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였다.
할머니 무릎팍 이야기 경연대회, 생방송 낙동강 DJ's 우체통 이야기, 낙동강 이야기 스마트 퀴즈쇼!, 상주 상무와 함께하는 낙동강 물 축구대회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김현철의‘유쾌한 낙동강 오케스트라’등의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자매결연 도시인 보령시의 김동일 시장과 고창군이길수 부군수가 참석하여 상주이야기 축제 개최를 축하해주었다.
또한 포항에서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포항운하 일원에서 ‘포항운하축제’가 개최되었다.
이 축제는 포항이 세계적인 철강 산업도시에서 해양관광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포항운하는 지난 ‘14년 1월 준공된 이래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의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방티타기 대회, 경북 청소년 에코보트 경연대회 등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과 지켜보는 시민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었다.
이날 대회에는 가족, 직장동료, 친구들로 구성된‘달려라 제철초!(팀명)’등 47팀이 참가하여 웃음으로 가득한 추억 만들기 경쟁에 열을 올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눈으로만 구경하던 포항운하에 들어가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워터보드, 수상자전거, 용선 등 이색 해양스포츠 시연 등 여느 행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김순견 경상북도 정무실장은 “29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 중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영천 보현산 축제가 개최될 예정” 이라며
“다가오는 추석 황금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할 이벤트들이 가득한 경북에서 가족들과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실 것을 추천 드린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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