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비상 시 구호소 운영 훈련 시행
양산시는 9월 21일 오후 1시부터 웅상출장소에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에 포함되는 웅상 4개동과 동면 일부를 대상으로 2017년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고리원전의 주요기기 파손과 방사선 누출사고를 가정하여 비상계획구역 내 주민 650명, 공무원 및 유관기관 100명 등 750여명이 참여하여 방사능 재난 시 제염절차 체험 및 이재민 등록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훈련은 방사선 비상 시 비상계획구역 내 주민들의 신속한 보호조치를 위해 구호소로 이동하여 이뤄지는 일련의 절차로 양산시가 주관하여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를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호소 운영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또한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개정에 따라 지난 2015년 5월 21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되면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훈련 강평에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되면서 웅상 4개동 및 동면 일부가 포함되었고, 오늘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양산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