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섹남, 요섹녀들의 내 짝 찾기’
나의 짝을 찾아 행복한 가정 이루고 싶어요
포항시는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백정숙) 주관으로 관내 미혼남녀 36명(남녀 18쌍)을 대상으로 16일 포항시 평생학습원 2층 다목적홀에서 “제24회 포항시 미혼남녀 커플매칭! 두근두근 오작교 캠프를 개최했다.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포항시에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는 올해 24회 째로 지금까지 총 1,394명이 참석하였으며 매년 높은 커플 매칭률로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행사도 지난달 14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받은 결과 남녀 18명씩 총 36명 모집에 96명(남 69명, 여 27명)이 신청하여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지금까지의 단체토크 형식을 탈피하여 스테이크, 샐러드 등을 만들어 보는 요리 교실을 통하여 남녀 간의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비록 이번 행사에서 커플이 되진 못했지만 오늘 배운 요리를 미래의 여자친구에게 꼭 해주고 싶다”며 커플이 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포항시 관계자는 “요즘 주변에서 혼기가 지나도 미혼인 사람들이 많은데 미혼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으면 자녀의 출산도 기대할 수 없다”며 “두근두근 오작교 캠프를 통해 매년 많은 커플들이 나와 혼인률이 증가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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