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의 가장 빛나는 승리, 영천대첩의 뜻 기려
지난 13일 제67주년 영천대첩 기념행사가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김영석 영천시장, 이범선 영천대첩 참전전우회장, 방종관 제8기계화보병사단장과 전국 각 지역 영천대첩 참전전우회원, 영천시 보훈단체, 영천대첩 참전부대 군인, 관내 중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헌시낭송, 기념사,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로 67주년을 맞은 영천대첩은 6·25전쟁 중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최후의 보루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영천지역에서 보병 제8사단을 주축이 되어 10일간의 필사의 공방전 끝에 적을 섬멸함으로써 영천 지역을 탈환하고 북진의 계기를 마련한 6·25전쟁사에 가장 빛나는 전투였다.
영천시는 조국을 위해 산화한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나라사랑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영천대첩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영천대첩 참전전우회 노병 150여명이 노령과 불편한 건강에도 불구하고 조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구국의 전선에서 장렬히 산화한 전우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대첩에서의 불굴의 정신이 6·25전쟁사에서 가장 중요한 승리를 가져왔으며 오늘의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건설한 원동력이 되었다”며, “영천 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고찰하고 호국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호국 영령에 대한 명복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격려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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