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농민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눠
포항시 북구 청하면 미남리 들판에서 5일 2017년 벼베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벼베기 작업을 실시한 논은 박종칠(52세) 씨가 올해 5월 14일 조생종인 운광벼 품종을 재배한 곳으로 모내기 114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얻었다. 수확한 벼는 즉시 건조 후 정미하여 햅쌀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전량 판매 될 예정이다.
이번 벼베기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참여해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수확작업을 도왔으며, 올해 가뭄으로 고생한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벼베기 작업 후에는 지역 농업인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쌀값 하락과 함께 소비량도 매년 감소하고 있어 벼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우수공동체육성,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화농기계 지원, 안정생산시설지원, 쌀 소비 확대 정책 등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 올해 벼 재배 면적은 6,778ha로 10,015호의 농가가 재배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시는 벼농사 관련 약 36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상토, 육묘상자처리제 등 농자재지원에 14억6천만원, 농기계지원에 10억5천만 원, 육묘장지원에 1억1천만원, 명품쌀재배단지에 4억, 항공방제에 5억8천만 원 등을 지원했다.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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