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의료봉사 홍보사절단, ‘2017 환동해거점도시회의’ 참가
북구보건소, 4일 의료봉사 활동 및 의료관광 설명회 가져
포항시 의료봉사 홍보사절단이 9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2017 환동해거점도시회의 개최국인 러시아 하산군과 블라디보스톡시에서 의료봉사활동 및 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포항시 의료봉사 사절단은 러시아 하산군 슬라비앙카 종합병원에서 현지인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직접 펼치고, 의료관광 설명회를 통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우리시의 의료핵심기술 등 우수한 의료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포항시 의료봉사 사절단은 5개 의료기관에서 총 10명(의사 5명, 간호사 등 5명)이 참가하며, 2014년 2월에 포항시와 우호교류의향서(MOU)를 체결한 러시아 하산군의 요청으로 에스포항병원에서 뇌혈관질환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톡시에서는 전문적 의료상담 뿐만 아니라 우리시의 세계적 특화의료기술인 우리들병원의 세계적 첨단 척추치료 분야 특화 핵심기술과, 에스포항병원의 뇌혈관 전문기술, 포항여성병원의 산부인과 전문병원, 미르치과의 원데이 인플란트 상품, 닥터후의 피부 및 비만클리닉 등 특화 전문 의료분야를 홍보하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료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러시아 하산군은 훈춘시와 이웃지역으로 중국과 러시아 진출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고, 발해 유적지, 안중근 의사 유적지 등이 위치한 한중러 여행상품으로 잠재력이 많은 지역으로 국제적 의료봉사 교류를 통해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외국인유치를 위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국제적 협력강화 및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외국인환자 유치활성화를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포항시가 척추치료분야 특화핵심기술 및 의료특화상품개발 등 좋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선정되어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해외 의료봉사 사절단의 홍보활동이 환동해 국가간의 의료관광자원 마케팅 및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동해거점도시회의는 1994년 결성이후 올해가 제24회로 개최되며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총 4개국 10개 거점 도시간 국제협력 및 경제인프라 구축을 위한 우호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포항시를 비롯해 속초시, 동해시가 참가한다.
포항시는 이번 2017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가 회원국 거점 도시간 지리적 장점과 자원을 활용해 국제운송로와 공동 관광상품 개발 등 극동지역 투자유치를 위한 국제적 우호협력 확대방안을 마련, 국제회의 주제발표 및 4개국 10개 도시대표 면담 및 공동선언문 체결, 하산군 슬라비양카시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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