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준공예정, 전국 최초 장애인통합지원센터 자리매김 기대
장애인복지시설의 유기적 관계망 구축을 통해 중증장애인에게 개인별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할 장애인통합지원센터 착공식이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주관으로 9월 1일 포항시 북구 덕수동 신축부지(덕수성당옆)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및 시의회, 도의회 의원들과 시설 신축을 위해 지정후원금을 기탁한 포스코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이용 장애인들과 시설관계자, 지역민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장애인통합지원센터는 대지469㎡, 연면적 943㎡로 지상4층 규모에 총 14억 8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국도시비 4억2천만 원, 포스코 후원금 5억 원, 운영 법인이 5억6천만 원을 부담해 신축된다.
1~2층에 장애인단기보호시설, 3~4층에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공동생활가정이 설치되어 포항 관내에 분리 운영되던 4개의 이용시설과 거주시설을 통합지원센터로 이전해 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성인기 중증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전달체계의 유연성과 연속성이 확보되어 직업, 문화, 교육, 거주의 연계를 통해 삶의 가치실현을 통한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원스톱 지원시스템으로 시범 운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애인들이 당하게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가정과 전문가 그리고 지역사회의 연대를 통해 ‘장애인통합지원센터’라는 새로운 울타리 속에서 성장해 갈수 있기를 바란다”며, “민·관의 협조와 후원, 법인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 잘 맺어지도록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장애인통합지원센터가 준공되어 새로운 시도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성과를 이끌어낸다면 전국 최초 장애인통합지원센터의 롤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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