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국가대표선발전 겸한 전국 요트대회, 해양관광도시 포항에서
제3차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16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8월 31일 선수들의 참가등록신청과 계측을 시작으로 포항시 영일만 일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7개 시도에서 총 참가척수 174척, 206명의 선수들이 참가등록을 마무리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박경민 해양경찰청장, 정제묵 대한요트협회장 등 많은 내빈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대회 첫 출전인 포항시대표선수단들을 격려하고 환동해중심으로 나아가는 포항의 해양리더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큰 기대를 표했다.
이번 대회는 3개월 만에 개최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이라는 대회를 겸하고 있어, 경기가 안전하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으며,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국내·외 훈련을 통해 기량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주최측인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는 향후 국가대표 선발전 등의 주요대회가 요트경기를 치루기에 가장 적합한 국제경쟁력이 있는 이곳 포항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동해중심 제1의 해양레저도시 포항이 구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포항에서 열리는 모든 요트대회가 대한민국 요트종목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의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대회기간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8월 30일 새벽 4시 30분 쯤 포항 호미곶 앞바다에서 발생된 어선 전복 사고로 인해 행사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분위기 속에서 대부분의 문화행사를 취소하고 간결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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