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5G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추진
고도화 대표공장 구축, 로봇 원격관리 플랫폼 등 AI시범사업 추진
인공지능(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 전문인력 육성
경북도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경상북도는 2014년부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 연말까지 540개의 스마트팩토리가 보급될 예정으로 보급 건수로는 전국 최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까지 스마트팩토리 1천개 이상 보급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 부분자동화 중심의 기초 또는 중간1 수준(4단계중 1~2단계)에 집중돼 있는 만큼 수집된 생산데이터의 효율적인 분석․활용, 인공지능과 5G, CPS 등이 결합된 지능적인 제어와 고장예측이 가능하도록 고도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0일(수) 도청에서 창조경제산업실장, 서영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장, 서석환 포스텍 스마트팩토리센터장, 김동진 전우정밀 대표, 심희택 휴비즈ICT 대표, 효림산업 등 산학연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인공지능, 5G 기반의 미래형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추진방안과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구미) 2단계 활용, 인공지능기술의 산업 응용을 위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삼성SDS, SK C&C 등에서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은 자율주행차, 의료, 금융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분야에도 적용이 활발해 지고 있다.
제조공정에 AI기술 적용으로 제조설비 이상감지 및 보전시점 예측, 불량 제품 자동검사, 영상분석 기반 상황 및 안전관리 등 생산 최적화가 가능하다.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 서영주 소장은“인공지능이 산업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기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하며 이를 기반으로 AI가 필요한 산업현장의 문제를 도출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노력이 우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스마트팩토리 보급 기업 중 2곳을 선정하여 고도화 대표공장을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육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로봇 원격 모니터링 및 고장예측이 가능한 AI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개발도 시범 추진한다.
아울러,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 예비창업자,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전문가 교육운영도 검토 중이다.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은 “도는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보급과 함께 인공지능과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집중하고 인공지능기술의 산업화를 집중 지원하여 경북의 산업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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