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79억원 확보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영양․영덕, 군위, 고령, 봉화군 4개사업 최종 선정
경상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공모사업에 ‘영&영 에코힐링 관광권역 조성사업’등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7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5월 19일 13개 시․군 12개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했으며, 서면평가(대비; 자체평가), 현장평가(대비; 현장확인 컨설팅), 사업발표회(대비, 대응전략회의)를 거쳐 지역개발연계사업 1개소, 일반사업(체험‧관광) 3개소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 최초로 공모하는 지역연계분야는 2개 이상 시‧군이 유기적 연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특화자원을 토대로 한 광역적 스토리를 제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영양군과 영덕군이 신청한 ‘영&영 에코힐링 관광권역’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47억원이(국비30억원, 지방비 15억원, 민자 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 영&영 : ZERO STRESS & YOUNG LIFE
‘영&영 에코힐링 관광권역’사업은 시설사업과 네트워크 강화 사업으로 구분된다.
시설사업으로는 멸종위기종 자연생태 체험장(영양), 풍력발전단지 경관광장(영양), 영&영 에코힐링 관광문화공원(영덕)을 조성해 생태힐링체험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관광 브랜드 개발․마케팅방안과 시․군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 영양군의 풍력단지,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 영덕군의 고래불국민야영장, 강구항 등 2개 시․군의 해안자원과 내륙자원을 연계한다.
이번 사업으로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이후 급증한 관광객이 2개 시․군 간 지속적인 방문과 지역에서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형태로의 관광유형 변화를 모색해 지역의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대가야의 목금토 꿈꾸는 시간여행자센터 조성사업’, ‘삼국유사 배움터, 화본마을’등은 지역주민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사업으로 주민 수혜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인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대규모의 예산이 소요되는 개발사업을 지양하고 적은 비용으로 지역수민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드웨어(H/W)적 공간전략에 지역특화산업이나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웨어(S/W)적 전략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개별 시‧군의 경계를 넘어서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시‧군이 공통의 지역자원을 토대로 서로 연계해 사업을 발굴하는 ‘지역개발 연계사업’이 도입됐다.
양정배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소규모 기반시설 신설․정비, 체험관광 등으로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또한, “시․군간 인접해 있었으나 그간 교류가 부족했던 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고, 협력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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