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로 태극기 만들기, 여름철 과메기 시식 등
포항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과메기문화관은 관람객과 함께하는 광복절 기념행사로 색종이로 곱게 접은 무궁화를 이어 붙인 무궁화 태극기를 만드는 체험, 태극기를 직접 만들어 손에 들고 다양한 포즈를 취해보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종이로 과메기 덕장을 연출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과메기를 건조하는 작품을 만드는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활동을 펼쳐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함을 어른들에게는 과메기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층에서는 겨울 음식으로 알려진 과메기를 한 여름에 맛볼 수 있도록 시식행사도 가졌다.
서울에서 온 김주희씨는 “가족들과 함께 우연히 놀러왔는데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어 좋았고 특히 한여름에 과메기를 맛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놀라웠다.”며 “과메기가 겨울에 먹는 맛과 달리 쫀득함이 살아있는 것 같아 집에 올라갈 때 과메기를 구매해서 가야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메기문화관은 지난 7~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6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과메기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8월 한 달은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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