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민 누구나 8월 19일까지 선착순 80명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시민들의 평생학습기회 마련과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나가기 위해 제8기 밀양시립박물관대학을 오는 8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밀양시립박물관대학은 매년 1회씩 개강하는 평생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국립민속박물관과 밀양시립박물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특별기획전 ‘밀양, 선비를 그리다’의 주제와 연계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선비들의 학문과 윤리도덕, 선비들의 꿈과 이상세계 등 선비들의 일생에 대하여도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장 정출헌 교수와 부산대학교 윤리교육학과 지현주 교수 등 전문 강사들을 초빙하여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물관 대학에서는 조선시대 밀양지역의 선비로 이름이 높은 근재 이경홍, 동래교수 노개방, 안동진영 수사 박기우에 대한 인물 조명을 위한 특강도 이루어진다.

또한, 선비문화유적 현장학습도 3회에 걸쳐 경남 함양, 산청, 경북 영주, 안동지역을 탐방하게 되며, 우리나라 성리학의 조종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성지인 예림서원, 추원재, 점필재 신도비와 유택, 강호 김숙자 유택 등 밀양에 있는 점필재선생 관련 유적도 함께 탐방하게 된다.

수강신청은 밀양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80명으로 제한하고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신청 방법은 밀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밀양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인터넷접수 또는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ydn@yeongnam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