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와 밀양우체국은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느린 우체통’ 설치․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느린 우체통 설치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밀양시와 밀양우체국이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협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느린 우체통이란 신속하게 배달하는 일반 우편물과 달리 우편물을 1년간 보관하였다가 1년 후에 발송하는 우체통을 말한다. 밀양의 느린 우체통은 미르피아 오토캠핑장과 밀양역 광장, 영남루, 아리랑아트센터, 표충사, 초동연가길 등 밀양의 대표관광지 6곳에 설치된다.
느린 우체통에는 밀양관광지가 인쇄된 엽서를 별도 제작․비치하여 관광지를 찾는 모든 이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밀양의 대표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제공하여 재방문의 기회를 갖게 한다는 측면에서 밀양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의 대표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멋진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이 될 수 있도록 밀양우체국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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