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전문가 초청 2차 간담회 개최
지난 7월 19일「가야문화 연구·복원사업」이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됨에 따라 양산시는 6월 21일 가야문화권 사업 발굴 간담회에 이어 7월 24일 이영식, 이동희 인제대학교 교수, 박광춘 동아대학교 교수 등 가야사연구 전문가 및 임정섭 양산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 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양산시 강덕출부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산시의 가야문화권 포함여부, 가야문화연구 · 복원사업으로 발굴한 사적지 고분군 3개소 발굴 · 정비복원, 가야진사 복원,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등 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 신규사업 발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이날 문화재청 사적분과 문화재위원인 이영식 인제대학교 교수는 “사업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경남도 가야사 복원 TF팀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 사전 협의 및 조율이 필요하며 양산시 가야사 복원은 조사·연구·정비 삼박자로 이루어 져야 함과 동시에 가야사 전담 학예인력 증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였고,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분과 문화재위원인 박광춘 동아대 교수는 “우선 고대 양산문화의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학술대회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동희 인제대학교 교수 또한 “양산지역은 학계의 논란이 있지만 5세기 중엽까지는 가야의 문화권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이와 관련된 학술대회가 선행되어야 할 것”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향후 고대 양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용역을 하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며, 가야 문화권 역사 실체 규명, 신규사업 발굴 및 타당성 검토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 · 검토하여 가야문화 연구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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