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그려내는 꿈과 희망의 하모니!
20일, 2017년 경상북도 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 가져
경상북도는 20일(목) 오후 2시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장애인, 장애인 가족, 기관 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회장김영식)가 주관하는‘2017년 경상북도 장애인종합예술제’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내 장애인들의 예술적 관심을 높이고 잠재능력을 향상해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 의지를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상호 통합을 이루고자 마련된 것으로 올해 30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장애인종합예술제’는 문학(시, 수필), 미술(그림, 서예), 사진 등 6개 부문에서 1개월(6.12~7.5)간 공모를 거쳐 308개의 작품을 출품해 각 부문별 심사위원의 최종 심사 결과 총 43명이 입선해 수상하게 됐다.
이번 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도지사 표창은 사진부문<작품명 백송(白松)>을 출품한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변영수(남, 54)씨가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변영수씨는 지체5급의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 부단한 노력으로 예술적 재능을 발휘해 이뤄 낸 결과로 주위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권영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대사회는 예술적 창의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문화의 시대임을 강조하고, 우리나라가 문화의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문화 예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장애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재활 교육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장애인들이 자활․자립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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