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광주시청에서 추진협의회 출범,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구심역할 기대
문재인 정부가 대구와 광주, 영호남 상생협력 대선공약으로 채택한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의 추동력 확보와 조기건설을 위하여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달빛내륙철도건설 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를 구성(46명)하고 공동성명서 채택과 함께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추진협의회 출범식」을 7월 20일(목) 오전 11시, 광주시청에서 개최한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에서 광주까지 191km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며, 총사업비 약 5조원을 전액국비로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 고속화철도는 200∼250km/h로 주행하는 철도. 대구∼광주는 1시간내 주행가능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영·호남이 1시간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되어 인적·물적 교류 촉진으로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형성 기틀을 마련하게 될 뿐만 아니라, 대구시, 광주시, 가야문화권 17개 시·군 자치단체가 바야흐로 대도시권(Mega–City Region)* 철도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메가시티(Mega-City) : 행정적으로 구분되나, 생활·경제 등이 기능적으로 연결된 인구 1,000만명 이상의 거대도시.
따라서,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내륙철도건설 추동력 확보와 조기건설을 위하여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7월20일(목)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청 시민홀(1층)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추진협의회에는 양 도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21명(대구 12, 광주 8, 전남 1)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경북대, 전남대 총장, 기초 자치단체장, 상공회의소 회장, 시민대표 등이 도시별로 23명씩 총46명이 추진위원으로 동참한다.
- 또한, 출범식에서는 향후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개진될 예정이며, 양 도시와 영·호남 1,300만 주민들의 열망을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 공동선언문에서는 2013년 결성된 양 도시의 ‘달빛동맹’ 협력체계를 강조하고, 달빛내륙철도건설이야말로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간의 경제·문화 등 다양한 교류촉진을 이끌 국토균형발전의 역사적 과업임을 천명하며, 250만 대구시민과 150만의 광주시민의 열망을 담아 조기건설을 촉구하게 된다.
- 앞으로 추진협의회는 공동선언문을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소관부처인 국토부, 기재부 등에도 전달하여 철도건설의 당위성과 영·호남 지역주민의 철도건설에 대한 간절한 염원(念願)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광주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영·호남 화합과 국가통합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일 뿐 아니라, 광주 완성차 생산에 대구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등 남부권 초광역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조기에 건설되어야 한다.“ 라고 말하고 ”앞으로 경제발전은 경부선·호남선 연결을 통한 수도권 중심에서 영·호남의 긴밀한 연결을 통한 남부권 중심으로 전환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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