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특산 고급 어패류 생산량 증대로 자원조성 효과기대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황금어장’프로젝트 2년차인 올해 동해안 고급 특성화품종에 대한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고급 특성화 품종 :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찰가자미, 줄가자미 등
동해안 ‘황금어장’프로젝트는, 현장중심의 실용연구를 통한 어업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어업인의 소득원인 수산 생명자원 확보와 동해안 양식품종을 대체하기 위한 신품종 개발, 수출 가능성이 있는 전략품종 개발 등 미래 수산산업화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2016년 기준 어‧패류 생산량은 ▲ 어류 40천톤(전년대비 125%, 2015년 32천톤), 생산금액 1,096억원(전년 대비 107%, 2015년 1,016억원), ▲ 패류 1.6천톤(전년대비 100%, 2015년 1.6천톤), 생산금액 112억원(전년 대비 104%, 2015년 107억원)으로, 프로젝트 추진 2년 전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전략품종으로 생산한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치어 100만 마리는 7월 중 방류할 예정이다. 시험연구품종인 찰가자미는 올해 전국 최초 시험생산에 성공했으며, 양식대체 품종으로 가능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어업인과 공동으로 시험양식을 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안 최고급 가자미인 줄가자미(일명 : 이시가리)는 올해 우량 수정란 채란에 성공해 시험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안은 남해, 서해안에 비해 대부분의 저질(底質)이 모래로 구성돼 있어 가자미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경제성 또한 높아 가자미류에 대한 기술개발과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 저질(底質) : 하천, 호소, 해양 등의 밑바닥에 형성되는 퇴적물, 흙, 암편 등의 물질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짧은 기간 내에 ‘황금어장’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에 힘입어 어업인을 위한 실용연구를 강화하겠다”며,
“경북도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양식품종을 개발하는 등 경제성이 높은 어종으로 변화를 시도해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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