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생활문화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
대구광역시와 (재)대구문화재단은 시민 중심의 자생적 문화활동을 지원하여 시민문화 향유의 활성화와 생활문화의 확산을 위해 색다른 축제를 개최한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대구생활문화제”가 “생활을 녹이다! 문화를 녹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7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3번째로 진행되는 대구생활문화제는 도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한여름의 무더위를 고려하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펼쳐진다. 각 5개의 컨텐츠별로 멜로디존(뮤지컬, 연주, 악기체험), 스토리존(문학, 북아트, 캘리그라피), 핸드메이드(도예, 염색, 한지, 공예), 힐링존(다도, 미술치료, 사진치료, 퍼스널 컬러), 프리존(밴드, 댄스,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시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축제에 참여하는 등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소통하고 화합하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생활문화제는 말 그대로 생활문화, 즉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펼치는 문화활동을 의미하며 대구시민의 문화활동을 보이고, 나누고, 함께하는 대구 생활문화 교류의 장이다. 기획단계부터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각각의 생활문화를 선보이며 확대될 수 있도록 6명의 현장기획자(공간기획-현대미술작가 이기철, 멜로디존-생활문화코디네이터 김유진, 스토리존-시인 정훈교, 핸드메이드존-현대미술작가 손영복, 힐링존-대구사진영상연구원 송민규, 마켓존-레인메이커 이상학)를 배치하여 구성하였으며, 이들이 참가자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공간구성, 부스 제작, 버스킹 지원 등 시민이 구상하는 대구생활문화제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이에 약 170여개의 참가팀, 1,100여명의 참가자가 확정되었다.
올해 축제에서는 생활문화활성화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대구 생동지기(생활문화동호회 지기)뿐만 아니라 참가를 원하는 대구시민 누구나 함께하며 일반 축제에서 전형적으로 구성되는 무대, 몽골텐트, 전문연주단, 연예인 섭외가 아닌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버스킹존, 나만의 작품전시 및 판매, 참가자가 만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축제와 차별화된 대구생활문화제만의 특성을 추구하고자 하였다.
7월 14일(금) 저녁 화합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전야제는 156인의 생활문화동호회가 펼치는 시민대합주이다. 몇 달간 축제를 위한 합동연습을 진행하였으며 사전곡을 공지(대구문화재단 생활문화 홈페이지)하여 현장에서 누구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야제 또한 시민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한 방식으로 기 확정된 동호회 외에도 현장에서 원하는 이들은 즉석에서 전야제 공지곡을 함께 연주하거나 합창하는 등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가능하다. 참가자들도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하여 각자의 끼를 마음껏 펼친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북아트, 공예체험, 페이스페인팅, 마술체험 등이 있고, 엄마들이 즐길 네일아트, 퍼스널 컬러, 도자기 핸드페인팅, 페브릭 아트 등이 있으며 아빠들이 즐길 색소폰, 밴드 공연, 연인들이 함께 할 캘리그라피, 포토존, 이벤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대구생활문화제는 더운 여름밤 대구의 열기 속에 녹아든 생활문화를 만날 수 있으며 문화를 통한 대프리카의 폭염을 이겨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재)대구문화재단 심재찬 대표는 “2017년 대구생활문화제를 통해서 축제를 만들어가는 참가팀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되며 축제를 찾은 이들도 이들의 활동이 가깝게 느껴져 함께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향후 대구의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유기적 운영체계를 구축한 사업운영을 통해 대구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계기와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문의 : 대구문화재단 시민문화본부, 생활문화팀 053)430-1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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