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교류 공무원의 적극적인 포항홍보에 후쿠야마시민 관심 증가
포항시가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에서 지난 1일 개최된 ‘제5회 한국영화상영회 in 후쿠야마’에서 포항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전은 후쿠야마시청에서 파견근무를 하고 있는 박혜영 주무관이 매회 많은 후쿠야마시민들이 찾아오는 영화상영회에서 포항시 홍보부스를 설치해 홍보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에 처음 실시하게 됐다.
이날 홍보부스에서는 시 국제협력관광과와 협력하여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 홍보용 부채, 관광지도, 특산품 등을 전시, 배부했다. 특히 다양한 특산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는 후쿠야마시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 행사 후 교류회에서는 포항과 한국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로부터 관광과 먹거리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행사를 계획한 박혜영 주무관은 “후쿠야마시민들이 큰 관심에 행사장인 시민센터에서도 행사지원을 확대해주기로 했다”며 “차기 파견교류 직원에게도 인계를 확실히 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후쿠야마시는 38년간 자매도시로서 우정을 쌓아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 2008년부터 포항시 공무원이 후쿠야마시에서 파견근무하고 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