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물놀이를 도심 속 포항운하에서 즐기자!
포항시가 여름철 물놀이를 도심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포항운하 유원지 내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이번 물놀이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열대야, 장마 등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 가능한 얕은 수심부터 성인도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워터슬라이드와 미니보트 등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춰졌다.
이밖에도 탈의실과 샤워실, 의무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시설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1일 물놀이장을 찾은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설물을 둘러보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자칫 소홀하기 쉬운 사소한 것들을 꼼꼼히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무료입장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관리를 위해 동시 입장객 수는 500~600명 정도로 제한해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상시 여과기를 가동하는 한편 수시로 용수를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심 속의 물놀이장으로 무료입장인 만큼 이용객들이 서로를 배려해 쓰레기 되가져가기, 준수사항 지키기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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