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러시아 화장품 바이어와 수출계약 성사 및 MOU 체결
경북PRDIE상품기업들의 러시아 진출의 물꼬 터
경북PRIDE상품기업인 미진화장품(구미시 소재)의 기능성 마스크팩이 일본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대히트를 칠 조짐이다.
경북도는 지난 23일(금) 미진화장품(대표 장원표)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유망 화장품 유통업체인 오라클(Oracle Beauty & Health Co. Ltd)과 수출상담회를 실시해 약 8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과 극동러시아 지역에서의 공동마케팅을 위한 상호협력 등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경북PRIDE상품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위해 작년 10월에 설치한 블라디보스토크 연락사무소를 통해 현지 시장 조사 및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까지 진행해 이룬 결과이다.
이날 오라클(Oracle Beauty & Health Co. Ltd)뿐 만 아니라, 리테일샵을 운영하고 있는 A사와 화장품, 향수 등 기타 소비재를 수입․유통하는 B사 등 3개사가 미진화장품의 마스크팩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진화장품은 ‘MJ케어’라는 독자 브랜드를 통해 1,000종이 넘는 마스크팩을 생산․수출하고 있는 지역 화장품 업계의 대표 기업이다.
2009년도에 일본 대표 쇼핑몰인 라쿠텐에 입성해 마스크팩 판매 1위를 달성했고, 최근에는 중국, 동남아, 유럽 등지로 수출시장 다변화 및 확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경북도는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글로벌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까지 67개사를 경북PRIDE상품으로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이 중 글로벌강소기업에 15개사, WC300에 4개가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과 글로벌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러시아와 같은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다변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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