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전통과학 전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이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고대 그리스 과학기술 특별전 「유레카」를 개최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유레카」는 그리스 카타콜로에 위치한 코스타스 코사나스 과학 박물관(The Museum of Ancient Greek Technology Kostas Kotsanas)으로부터 고대 그리스 발명품을 재현한 전시품 54여점을 후원받아 전시를 구성하였으며, 현대 과학기술과 놀랍게도 유사한 과학법칙과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3가지의 주제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은 아르키메데스, 헤론, 필론, 피타고라스 등과 같은 위대한 과학자에 대해 학습하고 고대 그리스 과학기술 발명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그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함께 탐구해보는 공간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대구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고대 그리스 과학 발명품과 견줄만한 우리나라 전통 과학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코너를 마련하였다. ‘하늘과 땅, 사람을 잇는 과학기술’이라는 주제의 이 코너는 우리나라 전통과학기술 발명품을 통해 동서양 문화의 기저에 깔려있는 놀랍도록 유사한 과학기술의 원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도 매일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현장에서 진행되며 평일에는 30분마다, 관람객이 많은 주말은 15분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대구과학관 김덕규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현대 과학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고대 그리스 과학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놀랍도록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현대 과학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여름방학동안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3,000원이며 해당 기간 동안 상설전시관 또는 호주 퀘스타콘 과학체험전 「두뇌 자극 프로젝트」를 함께 관람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 과학기술 특별전 「유레카」는 국립대구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국립대구과학관 전시기획실 이우성 연구원. 053)670-6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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