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30m 이상 대심도 사고 구조법 교육
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도지부 산하 특수재난구조단은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포항 월포해수요장 일원에서 수난구조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대심도 잠수요원’ 20명을 비롯 구조단 회원 50여명이 참가해 팀워크 위주의 수중 인명구조 방법을 습득했다.
대심도 잠수요원은 수심 30m 이상을 잠수해 작업하는, 전국적으로 많지 않은 고난이도 전문 잠수요원이다.
훈련은 수난 사고사례 및 안전사고 방지교육을 시작으로 잠수단계별 수중적응훈련, 응급처치요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대심도 잠수를 위한 SSDS(표면공기공급잠수) 운용기법, 비상사고시 탈출ㆍ대응요령, 수색ㆍ인양법 등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는 기술적 노하우도 상호 공유했다.
신준민 구조단장은 “강도 높은 구조 훈련을 통해 수난사고 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갖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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