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작은 관심이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는 사회적기업 슬로건으로 2010년 최초 사회적기업인 ‘포스코 휴먼스’부터 지난해 연말기준으로 56개(인증 16, 예비 40) 사회적기업이 육성되어 6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는 경상북도 시·군중 가장 많은 업체가 있으며, 주로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있어 우리지역의 고용창출에 등불이 되고 있다.
사회적 기업들은 판로가 어렵고 대체로 영세사업자 많아 지원이 끊기면 경영의 어려움 많다. 그런 환경에도 국민농수산영농조합, ㈜나눔과 돌봄서비스센터, ㈜다원비투비시스템 등 꾸준한 매출증가와 취약계층 일자리를 늘리며 우수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업체도 있으나, 대부분은 제품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5월에 시청사 내 맑은물사업본부 앞에 사회적기업 홍보관을 설치하여 시청을 찾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 사회적기업 물품전시, 동영상 상영, 업체 팸플릿 비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로를 모색하고 있다.
최소의 공간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홍보관은 언제든지 이동이 가능하고, 제품소개도 수시로 바꿀 수 있어 기존의 고정의 틀을 깨고 참신하게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5개 업체가 참여하여 제품소개와 전시 등으로 청사를 찾는 시민들의 눈길을 많이 끌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홍보관 설치운영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전환 및 판매확대를 통해 튼튼한 기업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항시에서는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 4월 기업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였고, 6월말 사업설명회 개최, 하반기에는 공무원 마인드 교육시 공무원들에게 사회적기업에 대한 홍보도 계획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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