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대표적 도심형 해변인 영일대 해수욕장 조기개장
경상북도의 대표적 도심형 해수욕장으로서 인기를 얻고 있는 포항시‘영일대 해수욕장’이 17일 조기 개장해 8월 20일까지 65일간 운영에 들어갔다.
‘영일대 해수욕장’은 도심안에 위치하고 있어 타 해수욕장에 비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고 모래썰매장 상시운영, 모래작가 작품전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찾아오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열리는‘국제불빛축제’와 영일대 해상누각 야경을 즐기려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경북에는 25개소 지정 해수욕장이 있으며, 이 중 영일대 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개장을 했고, 월포․구룡포 등 포항의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오는 6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경주시․영덕군․울진군 지역 19개소 지정 해수욕장도 7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일제히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도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 해수욕장 편의시설 보수․보강, ▲ 시설환경개선, ▲ 인명구조요원 증원 배치 및 장비보강, ▲ 해파리수거 및 응급약품구입 등에 3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피서객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한편, 도내 해수욕장은 타 시․도 해수욕장보다 깨끗한 수질과 긴 백사장, 해송림 등 우수한 경관으로 전국적인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서핑, 바나나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는 개장기간 중 553만 여명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개장 전 해수욕장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꼼꼼히 점검․보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연중 관광객이 몰려오는 차별화된 특화해수욕장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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