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인구증가를 위한 10대 추진과제를 발굴․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10대 추진 과제는 △귀농‧귀촌 활성화 및 지원강화, △귀농‧귀촌 주택신축 및 빈집 리모델링 지원, △귀농‧귀촌 주민 갈등해소 대책 추진, △주민화합 프로그램 운영, △공공기관‧시민단체 및 실거주자 밀양시 주소 갖기 운동, △기업인, 근로자와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 △인구증가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맞춤형 과학영농 추진으로 미래 생산환경 조성, △출산장려 보육지원 대책, △모든 곳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환경조성이다.
밀양시는 외부 인구유입을 통한 인구증가를 위해 귀농․귀촌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기존 주민과 귀농‧귀촌인과의 갈등해소, 진입로 불편해소, 각종 프로그램 개발․활용 등 맞춤형 세부 추진 시책을 마련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귀농․귀촌인 주택신축과 빈집 리모델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 2018년부터 세대 당 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밀양시에 거주하면서도 주민등록 주소를 다른 지역에 두고 있는 주요 실거주 미전입자를 발굴, 관내 전입을 유도해 실질적 인구증가를 달성시키기로 했다.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그리고 실거주자 밀양시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하며 기업인과 근로자의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밀양시는 이와 함께 출산장려 지원대책을 강화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환경조성을 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밀양시는 출생과 사망의 지표로 나타나는 자연적 인구변화로 인구가 꾸준히 감소해오다 2015년과 2016년에 총 589명이 증가했으나 2017년 5월말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24%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위한 시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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