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품질향상과 축사악취제거에 기여
영천시(시장 김영석)에서 공급되는 유용미생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농업 중 하나로 작물생육을 최적으로 조성해 화학비료의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축산농가에서는 유용미생물투입으로 면역물질을 생산해 가축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5종의 균(유산균,효모균,고초균,질화세균,광합성균)으로 작물생육촉진에 이용되는 비료의 효과는 물론 축사 내 환경을 개선해 가축들의 스트레스를 줄여 주어 밀식에 의한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으며 축사 내 악취 저감의 효과도 뛰어나다.
영천시에서 공급되는 농업용 미생물은 연간 500톤 생산규모로 도내 최대규모이며 사용등록농가 수가 약 800호에 이르고 있다.
임고면 송인수씨는 “한우 사료 급이 시 유용미생물을 첨가해 공급하면 사료효율도 좋아져 일당증체량이 증가했다.”며, “특히 여름철 파리와 악취로 고생을 했는데 유용미생물을 사용한 후로 파리와 악취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유용미생물을 공급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주소지가 영천시로 되어 있으면누구나 유용미생물 공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매주 월•수•금요일에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바이오센터로 방문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미생물을 확대 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향상과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도에 힘쓸 것”이라며 “축사악취제거에 이용 할 경우 지속적인 미생물 사용과 함께 적정사육밀도유지와 저단백질사료이용 등 사육방법개선도 병행해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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