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에어부산은 6월 8일 오전 8시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도쿄(나리타)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올해 상반기 국제선 노선 확충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관 대구시 공항추진본부장, 최판호 에어부산 경영본부장, 곽창용 영업본부장, 윤현 대구시관광협회장, 남흥섭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기장을 비롯한 객실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에어부산의 대구-도쿄(나리타) 정기노선 취항을 축하하였다.
에어부산은 대구-도쿄 노선을 6월 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주 7회 운항을 개시하였고, 이와 동시에 대구-오사카 노선을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주 14회 운항으로 증편하였다.
이로써, 대구국제공항의 도쿄 노선 공급력은 티웨이항공의 운항과 더불어 대구-도쿄 노선이 주 14회(하루 2회 왕복)로 늘어났으며, 대구-오사카 노선이 주 23회(하루 3~4회 왕복)로 늘어났다.
앞선 6월 7일에도 대구-삿포로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하면서,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 운항편수는 주 192편에서 주 224편(주 112회 왕복)으로 확충되었다.
에어부산은 지난 해 6월부터 대구국제공항에 취항한 이래 대구-제주 노선을 비롯하여, 대구~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싼야 노선을 잇따라 취항하였다.
대구국제공항에서만 국내선 1개, 국제선 5개 노선을 운항함으로써 공항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무료 기내식 제공, 기내 면세점 판매 등 이용객 편의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에어부산의 일본 지역 노선 확충을 바탕으로 대구국제공항은 올해 항공여객 연간 300만 명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채비를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의관 공항추진본부장은 “이번 에어부산의 일본 지역 노선 확충으로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다”면서, “늘어나는 지역의 항공수요와 항공사의 공급력 확대 추세에 대비하여,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없는 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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