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항 가꾸기사업 준공
경상북도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항만 환경 조성을 위한 ‘구룡포항 방파제 및 호안보강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 지구적인 이상기후변화에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풍 및 해일, 지진 등 바다에서 발생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추진한 사업이다.
‘구룡포항 방파제 및 호안보강공사’는 2013년부터 5년간 총214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및 호안에 대해 보강한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구룡포항 북방파제 및 호안 577m에 12.5 ~ 20톤 TTP를 3,764개 추가로 쌓았고, 남방파제 및 호안 524m는 기존 12.5톤 TTP 위에 40~50톤 TTP를 2,539개 쌓고 방파제 벽체높이를 7m에서 8.2m로 보강했다.
※ TTP(tetrapod, 테트라포드) : 파랑의 소파(消波)를 위해서 피복석 대신 사용하는 콘크리트 이형(異型) 블록으로, 4개의 뿔 모양으로 생겼으며 방파제나 호안 등에 사용되어 파랑 에너지를 약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 준공으로 수시로 발생되는 태풍과 해일 등의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항만시설물 등의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북도는 사업추진 중 지역 주민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기존 방파제 보강 시 태양광 보안등 20개소, 용문양을 테마로 한 트릭아트 5개소, 벽화 1개소 등을 설치해 주변경관과 항만이미지가 한층 밝아져 항만이용자와 구룡포항을 찾는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업추진 시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주민건의․민원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고 신속하게 해결해 불필요한 민원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공기를 4개월여 당겨 조기 준공해 예산절감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항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발굴․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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